▲‘키오스크 체험 교육’ 현장 모습

아산시 신창면 주민자치회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무인 주문기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마련됐다.

신창면 주민자치회는 16일 신창면 소재 복지시설 ‘파랑새 둥지’에서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대상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입소자들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무인 주문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기초 이론 설명부터 음식 주문, 영화 예매, 티켓 발권 등 실생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반복 실습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으며,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한 입소자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 혼자서도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재경 신창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육은 디지털 소외로 불편을 겪는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디지털 기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창면은 향후에도 지역 내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