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의 7월 행복아산 시민아카데미 강연 모습
아산시가 15일 평생학습관 아산아트홀에서 ‘행복아산 시민아카데미’ 7월 강연을 개최하고,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물리학이 우주와 인간에 대해 알려준 것들’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과학적 통찰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욱 교수는 ‘김상욱의 과학공부’, ‘양자공부’, ‘뉴턴의 아틀리에’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과학 저술가이자, KBS·tvN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물리학의 기본 개념부터 인간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까지 폭넓게 다뤘다.
강연은 ‘물리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인간의 몸도 물질로 이루어졌다는 사실과 우리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존재한다는 물리학적 관점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복잡한 개념을 일상적 언어로 풀어내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고, 과학이 인간 존재에 대해 던지는 통찰을 공유했다.
강연에 앞서 김정희 시민강사는 ‘마음이 머무는 시낭송’을 주제로 시의 감성과 울림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인문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시민아카데미의 취지를 살렸다.
‘2025 행복아산 시민아카데미’ 네 번째 강연은 9월 16일에 예정돼 있으며, 한재권 강사가 ‘로봇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평생학습과(041-537-337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