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1일부터 지역화폐 기반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하면서, 1분 내 비대면 신청 및 익일 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아산시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화폐 앱 ‘아산페이 착(Chak)’을 통해 별도 서류 없이 1분 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다음 날에는 지급까지 완료되어 사용자가 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간소화했다.
이 플랫폼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시민이 아니더라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방성과 접근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쿠폰은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등 아산시 내 1만 2,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QR 결제의 수수료가 0%로 소상공인의 부담까지 낮춘 점이 눈에 띈다.
가맹점 측에는 지도 노출, 사용처 스티커, 무료 지역 마케팅 등 홍보 지원이 제공되며, 가맹 신청은 앱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앱의 대중적 활용을 유도하고, 지역화폐 기반의 소비문화 확산과 가맹점‧사용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시민께 드리는 민생 회복의 시작이며, 아산페이는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지역경제 플랫폼”이라며, “착한 소비에 전국민과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확산 전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