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실옥동 도로에 2m 싱크홀 보수 공사중
충청남도 아산시 실옥동에서 도로 지반이 갑작스럽게 침하되는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안전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아산시는 즉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현장 통제 및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7월 21일 오전 7시 13분경 실옥동 옥정사거리와 실옥사거리 사이 약 200m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가로·세로·깊이가 약 2m에 달하는 싱크홀이 도로 한가운데 생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현장을 즉시 통제하고 차량 진입을 전면 차단했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우회 도로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아산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 “현재 옥정사거리에서 중부팬더아파트 입구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 중”이라는 긴급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은 우수관(빗물배수관) 누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는 지하 관로 상태를 조사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도로 함몰 구간 주변에 추가 균열이나 위험 요소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밀 점검을 통해 추가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