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19일,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FISU 국제학술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오는 2027년에 충청권에서 개최될 ‘FISU 국제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공식 소개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19일,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FISU 국제학술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오는 2027년에 충청권에서 개최될 ‘FISU 국제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공식 소개했다. 전 세계 대학 스포츠 전문가 및 관계자 앞에서 발표된 이번 소개는 2027 충청 대회의 첫 글로벌 공개 무대이자, 조직위의 국제 홍보 활동 시작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2027 충청 FISU 학술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단국대학교 장지석 교수가 진행했다. 장 교수는 “대학 스포츠의 미래를 교육·지속가능성·혁신의 키워드로 조망한다”며 △학생 선수의 듀얼 커리어 및 전인적 성장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 △기술 혁신과 데이터 기반 접근 등 세 가지 핵심 소주제를 제시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과 세계 각국 전문가들은 충청권의 개최 비전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단국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FISU 교육문화국 실사에 대응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은 “충청권은 교육·과학·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FISU의 핵심 가치와 깊은 연결점을 지닌다”며 “이를 반영한 글로벌 학술교류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학 스포츠의 세계적 축제가 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그 기간 중인 8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