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과 협업해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업계 최초로 도입(사진/이마트)
편의점에서도 신선한 커팅 과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마트24가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과 협업해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1인 가구 대상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수가 1천만 명에 육박하면서 소용량 과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24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2분기 소용량 과일 매출이 월별로 최대 1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무인 냉장 솔루션 도입에 나섰다.
‘핑키오(PINK+KIOSK+OROT)’는 핑크 색상의 키오스크 형태 무인 냉장고로, 고객이 카드 결제를 완료하면 냉장 도어가 열려 상품을 직접 꺼내는 방식이다.
주요 판매 제품은 2~400g 커팅 과일(수박, 멜론, 파인애플, 사과 등)을 비롯해 제철 과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구성되며, 휴대성과 신선도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채널과 무인 과일 판매 기술력을 갖춘 ‘오롯’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비스플랫폼팀의 이탁규 MD는 “상권과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핑키오’의 도입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간편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