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도당위원장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2구에서 진행될 수해 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

최근 충청남도 전역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당초 예정돼 있던 강승규 신임 도당위원장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당원들을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했다.

2025년 7월 20일 오후 6시 기준,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는 총 9,314억 원에 달한다. 인명 피해를 포함해 주택과 농경지의 광범위한 침수, 도로와 시설물의 파손이 잇따랐으며, 응급복구율은 40%에 그쳐 다수 지역의 일상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이에 대해 도당은 “피해 규모는 지자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정부에 충남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강승규 도당위원장은 “도민이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식은 의미가 없다. 도당위원장으로서의 첫 일정은 봉사 현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2구에서 진행될 수해 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국회의원 전원 및 지역 당원들도 봉사에 함께 참여하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당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