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질서 위반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7월 23일, 충남경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5대 반칙운전 근절 유관기관 실무회의’에는 충청남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의 핵심 대상인 ‘5대 반칙운전’은 ▲불법 유턴(새치기)-질서 무시한 방향 전환▲버스전용차로 위반-대중교통 흐름 방해▲꼬리물기-교차로 통행 장애 유발▲끼어들기-교통 혼잡 및 사고 위험 증가▲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긴급차량 남용으로 시민 불안 조성등과 같은 비양심적 운전 행태를 포함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캠페인 개최, 플랭카드 및 홍보영상 공동 제작, 교육과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 의식 개선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충남경찰청은 특히 7~8월을 홍보·계도 기간으로 설정해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오는 9월부터는 집중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민의 교통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