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비이에프㈜의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
25일 김성환 장관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비이에프㈜의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과 자원순환 현장을 점검하고, 시설 운영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아산시에 위치한 해당 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가스 생산시설로, 일일 처리용량 950톤에 달하며, 아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420톤과 음식물 폐기물 530톤을 통합 처리하고 있다. 2015년부터 가동 중이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도시가스 및 발전용 연료로 공급돼 지역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부터 바이오가스 정책 방향을 단일 자원 처리 중심에서 벗어나, 음식물류 폐기물·가축분뇨·하수찌꺼기 등을 함께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 중심으로 전환해왔다. 이에 따라 단독 시설 대비 설치비 및 운영비 절감, 에너지 효율 상승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성환 장관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비이에프㈜의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
김성환 장관은 현장 점검 후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은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환경오염의 주범이지만,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면 오히려 자원순환과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은 이러한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