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특수교육 공무직 300명 대상 ‘배움자리’ 개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1일(금)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도내 특수교육 교육공무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2025 특수교육 교육공무직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는 느린 발걸음, 그 곁을 지켜주는 따뜻한 당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실무 중심 연수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특수교육실무원, 통학차량지도원, 방과후학교운영실무원 등 다양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중도·중복장애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오영석 연구관이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지원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고, 나사렛새꿈학교 장보미 교감은 실제 사례를 통해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연수 중간에는 장애당사자로 구성된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의 난타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이 예술을 통한 포용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 분위기는 진지하면서도 따뜻했고, 교육공무직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성과 사명감을 되새기는 모습이었다.
김경호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장애학생을 지원해 온 교육공무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학생 개별 맞춤 지원 역량을 높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특수교육 현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지원 인력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장애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