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수해 피해를 입은 수신면 멜론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8월 2일자로 권한대행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100일간 시민의 민생 안정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며 권한대행 체제의 공백 없는 행정을 이어왔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도로 유실과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자, 김 권한대행은 피해 현장과 수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복구를 지원하고,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철저한 대응체계 유지와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매일 오전 비상 간부회의를 열며 주요 사업과 현안 과제를 꼼꼼히 챙기는 등 안정적인 행정 운영에 힘썼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지조사에 참여했다.


현장 중심 행정도 강화됐다. 천안역 증개축 사업,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배방~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대형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특히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지조사에 참여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한도를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에어리퀴드, 벨기에 유미코아와 총 6,200만 달러(약 85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도 성과를 냈다.

시민 숙원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5월 14일 기준 인구 70만 명을 돌파했으며, 22년 만에 천안역 증개축 사업이 착공됐다. 제일고 학교복합시설 건립, 수도권 전철역 부성역 설계안 확정 등 교육·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김 권한대행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하고 전략과제를 도출해 지역 국회의원실과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주요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2026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와 국회의원 간담회도 개최했다.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확대됐다.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 임산부 교통비 지원금 인상(30만 원→50만 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시행 중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2,4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시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서천 출신으로 2001년 지방고시에 합격해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기획조정실 기획관, 경제실장, 저출산보건복지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 1월 1일자로 천안시 부시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