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해 축사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도포했다

천안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의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 환경 개선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등 피해 예방에 집중 대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총 13억 7,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 환풍시설, 냉방시설, 안개분무시설, 차열 페인트, 고온 면역증강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돼지·가금류 농가 188호에는 특별교부세 1억 7,000만 원을 활용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했다.

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축사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포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으며, 소방서·축산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물 공급도 가능하도록 했다.

천안시는 폭염뿐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폐사에도 대응하고 있으며, 폐사축 처리비를 긴급 지원해 피해 복구와 전염병 예방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