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방학체험’을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체험형 관광지를 연계해, 방학 기간 동안 즐겁고 유익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투어 코스로는 ▲천안박물관 ▲충남안전체험관 ▲홍대용과학관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특히 최근 재개관한 천안박물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기획전시 ‘공감 천안 – 우리가 기억할 유산’을 운영 중이며,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을 통해 천안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고 있다.
스탬프투어 참여자는 스마트폰에 ‘천안 관광지도’ 앱을 설치한 뒤, 각 지정 장소에서 방문 인증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된다. 세 곳 모두 완주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앱 내 공지사항 또는 천안시 관광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8월 스탬프투어는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들이 천안의 교육·체험형 관광지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코스”라며 “관광과 학습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최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월별 테마형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 중이다. 이번 ‘방학체험’ 코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여름방학 특별 기획으로, 지역 내 문화·과학·안전 콘텐츠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우고, 부모들은 천안의 관광 인프라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