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된 수상안전시설 복구 사진

충청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폭우로 유실된 도내 물놀이 지역의 수상 안전시설 복구 및 정비 작업을 이번 주 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7월 3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산시 용현계곡을 포함한 4개 시군 14개 물놀이 관리지역에서 인명구조함, 위험표지판 등 총 145개 시설이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과 행정력을 총괄 투입하고 있다.

충남도는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내수면(하천·계곡)에서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도 점검단 운영 및 시군 전담공무원 배치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구명조끼 의무착용 계도 활동 확대▲사고위치·수심 정보 등을 담은 물길안전지도 설치▲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협력으로 예찰 인원 대폭 확대등 과 같디.

지난 25일 청양군 까치내 유원지에서 열린 수상안전관리 합동 캠페인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정낙도 충남도 안전기획관, 도·군 공무원 및 안전관리요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정낙도 안전기획관은 “수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시 점검 방식으로 도 점검단을 운영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며 “물놀이객들도 구명조끼 착용과 어린이 보호자 동반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이번 복구 및 예방 활동을 통해 물놀이 지역의 안전성을 조속히 회복하고, 여름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별 맞춤형 안전관리와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상안전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