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소방서, 벌 쏘임 사고 예방 위한 대국민 행동요령 집중 홍보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여름철 이상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벌집 제거 요청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충남지역 벌 쏘임 관련 출동이 작년 2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하고, 아산소방서 역시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출동이 연평균 2,200건 이상에 달하는 등 위험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예방법은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밝은 색 의복 착용 및 긴 옷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이동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 제거 후 즉시 119 신고 및 병원 진료 등이다.
특히 말벌은 검은색 계열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며,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벌독은 매우 강해 알레르기 반응 시 과민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수다.
아산소방서는 시민을 위한 예방홍보와 함께, 현장대원의 안전을 위해 말벌 보호복, 스프레이 등 전용 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에피펜과 에피네프린 등 응급의약품도 비치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여름철은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시민 여러분께서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위험 시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