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8월 13일, 다문화·외국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천로보파크와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8월 13일, 다문화·외국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천로보파크와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아이들이 로봇 기술과 만화 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는 초등학교 1~4학년 다문화·외국인 아동 11명으로 구성됐다.

첫 방문지인 부천로보파크에서는 다양한 로봇의 역사와 작동 원리를 직접 보고 조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로봇이 생활 속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미래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이어진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한국 만화의 변천사와 창작 과정을 살펴보며 웹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3D 입체상영관 관람은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상상력을 자극해 진로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초등학교 3학년 김OO 학생은 “로봇을 직접 조작해보니 정말 신기했고, 만화 속 장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로봇과 만화를 더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연한 센터장은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