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최수진(석사과정) 학생, 오른쪽 서다연(박사과정) 학생
순천향대학교 대학원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서 석사·박사과정 학생이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과학과 석사과정 최수진 학생은 대표 우수과제로 선정되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고, 박사과정 서다연 학생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수진 학생의 연구는 ‘자살사고에서 자살행동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 분석: 자살의 대인관계 이론 적용(IPTS)’을 주제로, 석사 부문 대표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자살 예방을 위한 심리학적 접근을 심화시킨 것으로, 인문사회 분야에서의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서다연 박사과정 학생 역시 최종 선정되며 순천향대 대학원의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학생은 순천향대의 연구 중심 교육환경 속에서 성과를 거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순천향대 대학원이 운영 중인 ‘연구장학금 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대학원생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장치로, 석사 기준 1인당 약 2,500만 원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2024학년도 기준으로는 약 21억 원 규모의 연구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전체 대학원생의 61%에 해당하는 4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이 이번 연구장려금 동시 선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순천향대는 연구장학금 외에도 ▲우수논문 장학금 ▲해외학회 참가 장학금 ▲해외연수 장학금 ▲재직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학문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올해 신설된 인문사회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에서 대표 우수과제가 배출되고 박사과정생까지 동시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