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천안시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 확충에 나선다.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이 2026년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8억 5,000만 원을 확보했고,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포함해 총 17억 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누리별장애인복지관은 천안시의 대표적인 장애인 복지시설로, 최근 이용 인원이 증가하면서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복지관 2층 야외옥상 440㎡에 다목적강당을 증축해 체육·신체활동·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구조안전 진단용역을 완료했으며, 건축기획 용역 등 사전 절차도 진행 중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장애인들의 활동 공간이 대폭 확장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복 장애인복지과장은 “복권기금 공모사업 선정으로 증축공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안전하고 넓은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