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천안시청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천안시와 에어로케이항공 상호 협력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채정훈 에어로케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가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시는 8월 25일 에어로케이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청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채정훈 에어로케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천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외국인 대상 팸투어 공동 기획 및 운영 △항공권을 활용한 관광 이벤트 및 경품 제공 △관광 코스 연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어로케이항공의 항공망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 수요를 천안으로 유도하고, 지역의 문화유산과 축제, 먹거리 등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기간에는 외국인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해 천안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글로벌 관광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충청권 대표 항공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과 항공 산업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채정훈 본부장은 “천안시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항공과 관광의 연계는 천안을 찾는 길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이 천안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