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유아교육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내부 협의 자리를 마련했다. 유치원 안전관리, 유보통합, 학생 맞춤형 지원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정책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1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유아교육 생각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유아교육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유아교육복지과 전 직원이 참석해 각 팀별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유치원 신학기 안전관리 △유보통합 실행방안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등 주요 현안이 발표됐다. 특히 현장에서 제기된 실질적 어려움과 요구를 반영한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설계 방향도 함께 검토됐다.
이번 자리는 단순한 업무 공유를 넘어, 2025년 9월 1일 자 인사발령으로 새로 전입한 직원들과 기존 직원 간의 소통을 통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도 됐다. 유아교육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직 내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회의 후에는 청렴 이벤트 시상식도 열려,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한 직원들이 격려를 받았다. 충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변화하는 유아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전체가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정책 현안 협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