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임도 신설지

충남 아산시가 산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4년 신설임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친환경적 시공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산림정책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4년 신설임도사업 시군 평가’에서 아산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도내 14개 시·군(계룡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학교수와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선 설계의 타당성, 사면 안정성, 경관 보존, 환경 친화성, 시공 품질 등 다섯 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2.

아산시는 신창면 창암리 덕암산 일대에서 진행한 간선임도 시설공사(2km)를 통해 체계적인 노선 계획과 안정적인 사면 관리, 적절한 배수시설 설치, 친환경 시공 방식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림재해 대응과 임업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등산로 및 휴양시설로의 다목적 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점이 돋보였다.

아산시 산림과 이병주 과장은 “임도는 단순한 산길이 아니라,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산림재해 대응을 위한 전략적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임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