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다문화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전문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주배경학생의 교육 적응력 향상과 정책학교의 운영 개선을 목표로, 맞춤형 자문과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및 한국어학급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어학급 신규 담당자, 지정교, 다문화교육 사업 운영교, 2026년 신청 예정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교 여건에 따라 온라인과 현장 방문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컨설팅은 다문화교육 정책지원단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며, △정책학교 운영 방향 △한국어학급 교수·학습 자료 활용 △상호문화교육 △진로교육 △이중언어교육 △다국어 소통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 탐색과 통합교육 전략이 중점적으로 제시된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다문화교육의 성공은 현장과의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학교 실정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