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건립공사 공사 현장에 천안8경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충남 천안시가 도시 경관 개선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에 대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천안8경을 활용한 디자인의 효과를 시민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천안시는 오는 9월 8일까지 ‘천안8경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자원봉사센터 건립 현장 등 관내 주요 공사장에 시범 적용된 울타리 디자인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디자인의 정보 전달력과 시인성, 경관 개선 효과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사 항목은 △디자인 만족도 △정보 전달 및 시인성 △경관 개선 효과 △향후 확대 적용 필요성 등이며, 시민 누구나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집된 의견은 향후 천안시의 공사장 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과 개선 작업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염혜숙 천안시 건축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공사장 울타리가 안전과 경관, 홍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시민의 시각에서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디자인 개선과 확대 적용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