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이장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살피는 모습

충남 아산시 인주면이 혹서기 폭염에 대응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중심 복지활동을 펼쳤다. 마을 복지이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점검하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촘촘한 복지망을 가동했다.

아산시 인주면(면장 송경숙)은 지난 9월 2일, 복지이장 특화사업 ‘혹서기·혹한기 물러가라. 복지이장이 간다!’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마을 실정을 잘 아는 복지이장이 직접 취약가구를 방문해 냉방기 사용 여부, 건강 상태, 식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활동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가구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관암1리 정미숙 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여건을 점검했다.

송경숙 인주면장은 “폭염과 한파는 단순한 기후 문제가 아니라 취약계층의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 요인”이라며 “복지이장과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