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드론 산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규모의 드론 축제를 연다. 오는 9월 20일, 내포신도시 도청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충남 드론 페스타’는 드론 스포츠, 라이트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행사로,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형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는 드론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산업으로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5 충남 드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충남도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도가 직접 주최·주관하며, 국내외 드론스포츠 선수단과 일반 관람객 등 약 1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의 핵심은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로, △드론레이싱 △드론농구 △무인헬리콥터 △핸드런치 글라이더 조정 경진대회 등 총 4개 종목이 진행된다. 총상금은 1500만 원 규모이며, 세계 챔피언을 포함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에는 12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대형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드론 조종 체험과 전시관 30여 개도 운영된다. 여기에 인기 가수 버즈와 박민수의 축하공연까지 더해져,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축제로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도민들이 드론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충남의 드론 산업 기반이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