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청운대학교와 손잡고 청소년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교육기관과 지방정부가 함께 청소년 중심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예산군은 지난 9월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운대학교와 청소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가용 자원을 활용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 △청소년 및 예비 청소년지도자 대상 프로그램 기획·운영 △청소년 친화적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 및 자문 △RISE 기반 지역 연계 사업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군은 올해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최근 중간 보고회를 마친 상태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3주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서 밝힌 청소년 복지 향상 정책과도 맞물려,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와 자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청소년이 있는 만큼 군에서는 더욱 꼼꼼히 정책을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