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둔포면 완료지구 배후마을 주민교육
아산시 둔포면이 지역 주민의 삶을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카페와 바리스타 교육을 중심으로 한 ‘배후마을 주민교육’이 둔포면 운용3리에서 첫발을 내디디며, 마을 단위의 자생적 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8월 29일, 아산시 둔포면 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완료지구 배후마을 주민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 거점 시설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첫 교육은 운용3리에서 진행됐으며, 둔포면 내 6개 마을(둔포4리, 둔포2리, 봉재1리, 관대리, 신법리, 산전리)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주민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교육·문화·복지 영역을 아우르며 주민들의 여가와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둔포 거점시설에서는 카페 운영과 바리스타 기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전문 역량을 갖추고 마을 활동과 연계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운용3리에서 시작된 이번 주민교육은 둔포면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주민들이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공동체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