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일과 4일, 천안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재난의료 대응 합동 교육’을 진행
충남도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한 실전형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와 소방서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훈련이 진행되며, 지역 내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충청남도는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일과 4일, 천안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재난의료 대응 합동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건물 붕괴, 화재, 산업재해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현장 의료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에는 도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소방서 구급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교육은 이틀간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체계의 작동 방식과 현장의료소 운영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도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환자 분류, 응급의료소 설치, 이송 절차 등을 직접 시뮬레이션하며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충남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재난 발생 시 보다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호열 충남도 보건정책과장은 “대형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