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가 장혁 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
천안시의회가 장혁 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인 가운데, 당사자인 장 의원이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정치권 내 갈등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오는 9월 8일 오전 11시, 천안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장혁 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이 회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안건은 김행금 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류제국·배성민·육종영·박종갑 의원, 국민의힘 소속 노종관·이종만 의원, 그리고 무소속 강성기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장 의원은 같은 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 측은 “사실관계에 기반한 입장문을 기자회견과 동시에 배포할 예정이며, 현장에서도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징계 요구안은 장 의원의 의정 활동과 관련된 논란을 둘러싸고 정치권 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발의된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해당 안건이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부당한 시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