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1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해양위원회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농업기술원과 남부출장소의 예산안 심사를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을 점검했다. 삭감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9월 4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충남도 남부출장소 및 농업기술원 소관의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출연계획안을 심사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원예치유 박람회 전시관 조성 사업의 재료비가 기존 예산 대비 절반 이상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예산 축소가 사업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석면 건축자재 철거 및 교체 공사에 대해서는 “석면의 유해성은 매우 심각하다”며 “실내 근무자가 많은 만큼 조속한 공사 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농업기술원의 사업 일정 조정으로 인한 예산 감액에 대해 “사업 추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직위가 약 6개월간 공석 상태임을 지적하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신속한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편삼범 위원(보령2·국민의힘)은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에 대해 “기술 도입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성공 사례를 농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해, 우수 기술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마이스터대학 사업에 대해서는 “교육 성과가 실제 농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원들은 예산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사업의 본질과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