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2025 인공지능 로봇 끝장 개발(해커톤) 한마당

충남 지역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 해결에 도전했다. 선문대학교와 충청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4회 2025 인공지능 로봇 끝장 개발(해커톤) 한마당’이 지난 6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미래형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선문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이현)과 충청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해커톤은 충남 도내 초·중·고 학생 547개 팀, 총 1,042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컴퓨팅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대회는 두 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규 종목에서는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제가 주어졌고, 시범 종목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웹툰 및 웹소설 창작이 이뤄졌다.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학생들은 팀워크를 통해 창작과 문제 해결을 동시에 경험하며 융합형 역량을 강화했다.

배지혜 SW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로 해결하는 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AI·SW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문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SW중심대학사업을 운영 중이며, AI·SW 융합형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