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소.

천안시가 새롭게 단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 관광안내소를 개소하며, 지역 관광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역사 해설과 우양산 대여 등 실질적인 서비스로 시민과 방문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천안시는 최근 재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 내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천안의 대표 관광지인 삼거리공원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의 체류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 확충의 일환이다.

관광안내소에는 전문 안내원이 상주하며, 천안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정보, 관광지도 및 안내문 배포 등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삼거리공원의 역사적 배경과 천안의 문화자산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폭염과 장마철을 고려한 편의 서비스도 눈에 띈다. 관광안내소에서는 우양산을 무료로 대여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단순한 안내 기능을 넘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로 평가된다.

천안시는 이번 관광안내소 개소를 통해 삼거리공원의 역사적 상징성을 강화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천안삼거리공원 관광안내소는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 서비스를 통해 삼거리공원을 천안의 대표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