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실제상황! 차량에 매달린 경찰관!?(사진 경찰청 유투브)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관이 차량 창문에 매달린 채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피의자는 결국 검거됐다.
2025년 7월 29일 오전 0시 52분경, 아산 장재파출소는 배방읍 일대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된 차량은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도심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도주 중 차량이 일시적으로 막힌 틈을 타, 경찰관은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며 하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차량을 재가속해 경찰관을 창문에 매단 채로 도주했다. 이 위험한 상황은 수백 미터 이상 이어졌으며, 경찰은 추가 인력을 투입해 차량을 추적했다.
결국 경찰의 지속적인 정차 지시와 추격 끝에 피의자는 검거되었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함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공무 수행 중 발생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