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합동채용설명회)

충청권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오는 9월 1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리는 ‘2025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연합장 김영환)은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의 5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 기관이 개별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채용 절차, 직무 정보, 기관 특성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면접 스타일링 코칭,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등 구직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후 1시에는 공공기관 취업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강민혁 강사가 특강을 진행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취업 전략과 실전 팁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주요 기관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채용계획과 직무 정보를 설명하고, 토크콘서트 형식의 질의응답을 통해 구직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충청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의 인재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청권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충청광역연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