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가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아산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굴다리식품의 고삼숙 대표가 11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 대표는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명절”이라며 “경제적 이유로 명절을 누리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전통식품 명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의 나눔 정신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을, 지역에는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굴다리식품은 1932년 창립 이후 4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토굴 숙성 방식과 HACCP 인증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수산 발효식품 전문 기업이다. 고삼숙 대표는 충남 식품가공 명장, 아산시 전통식품 명인 1호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산 8호·충남 9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