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문해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1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문해한마당’은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예산지부(지부장 민혜진) 주관으로 열렸으며, 관내 문해교실 학습자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1부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모범 문해교사, 백일장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한글골든벨, 수학왕 선발대회,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장 곳곳에는 즉석사진 촬영, 디지털 배움터 3D 체험, 건강상담, 챗GPT 활용 수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문해교육의 확장성과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민혜진 지부장은 “비문해자의 기초학습권 보장과 평생학습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예산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해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문해교실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해교육 사업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