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전망대 경관 조명 모습

예산군이 대표 관광지 예당호를 새롭게 단장하며,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 선포와 함께 문화관광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오는 10월 1일 열리는 개장식은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예산군은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예당호 전망대 앞 신설 주차장에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의 상 시상, ‘충남·예산 방문의 해’ 선포식 등이 이어지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착한농촌체험세상’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개장에 들어가며, 전망대와 푸드코트 내 식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숙박시설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실은 오후 3시, 퇴실은 오전 11시까지다.

특히 예당호 전망대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운영 시간이 오후 9시까지 연장돼 야간 경관조명까지 즐길 수 있다. 푸드코트 내 식당은 전망대 운영 시간에 맞춰 자율적으로 문을 연다.

예산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10월 한 달간 ‘여행가는 가을 × 잔망루피’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당호 전망대에 설치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입간판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스마트폰으로 무료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당호의 자연경관과 체험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개장을 계기로 예산군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