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4동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읍면동장 방문 상담’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행정 상담을 넘어 보건 서비스까지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의 접근성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는 매달 읍면동장이 직접 5가구 이상의 취약계층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운영 중이다. 이번 온양4동의 사례에서는 복지행정팀과 함께 보건복지팀 간호사가 동행해,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약물 복용 지도 등 실질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안내뿐 아니라 혈압·당뇨 측정 등 건강 상담도 함께 이뤄졌으며, 주민들은 “거동이 불편해 동사무소 방문이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영 온양4동장은 “어르신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말벗이 되어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보건이 결합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