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카드

충남도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손잡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이색 마케팅에 나섰다. 운전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충남 관광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카드에 부착 가능한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달 양 기관이 체결한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실용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 돋보인다. 스티커에는 충남도의 대표 관광 캐릭터 ‘워디·가디’와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문구가 삽입돼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충남을 알린다.

스티커는 한국도로공사가 발행하는 충전식 선불 하이패스 카드인 ‘ex-모바일 충전카드’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충남도는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관할 고속도로 영업소 및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규 카드 신청자에게 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작은 스티커 한 장이지만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충남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충남 관광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역시 “고속도로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