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당초, 2025 자연관찰캠프 전국대회서 금상
충남 천안서당초등학교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2025 자연관찰캠프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전국 2위의 영예를 안았다. 꾸준한 야외 탐구와 성실한 준비 과정을 거쳐 얻은 성과로, 충남 자연과학 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8월 6일, 교육부 주최·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68개 팀이 참가해 생물과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실시간 관찰과 분석 능력을 겨뤘다.
충남 대표로 출전한 천안서당초 최윤·조아인 학생은 방과 후와 여름방학 기간에도 꾸준히 자연물 탐구 활동을 이어가며 관찰력과 분석력을 키워왔다. 반복적인 야외 활동과 자료 정리를 통해 탐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였고, 그 결과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충남에서는 이 외에도 공주교대부설초와 성연초가 동상을, 아산공수초와 용남초가 장려상을 수상하며 총 5개 팀이 입상했다. 이는 충남 지역의 과학 교육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천안서당초 최월랑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연에 관심을 갖고 탐구에 몰입한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학습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이찬원 원장은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성실한 태도로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과 지도 교사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