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의원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국민의힘, 불당1·2동)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조속한 확정을 촉구하며, 지방의회의 책임 있는 자세와 시민과의 신뢰 회복을 강하게 주문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그는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충분히 준비된 국가적 사업”이라며, 최근 보건복지부의 용역 연장과 공모 방식 전환 언급에 대해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하고 시민들의 기대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권이 바뀌어도 행정의 연속성과 정책의 신뢰는 지켜져야 한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특정 정부의 공약이 아닌 국가 행정의 일관된 결과임을 분명히 했다.

장 의원은 중앙정부에 요구하기에 앞서, 천안시의회가 먼저 시민 앞에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의회의 결정이 절차적 정당성 위에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구체적 사안보다 의회의 책임과 투명성을 회복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라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의 조속한 유치 확정 △충청남도의 바이오산업 전략적 협력 △천안시의회의 공적 책임 회복을 제언하며, “정부는 약속으로, 충청남도는 협력으로, 천안시의회는 책임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공공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신뢰는 책임과 일관성 속에서 회복될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의회의 신뢰 회복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