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나눔문화예술협회가 생필품과 위생용품 1815박스를 기탁
충남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아동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9월 16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나눔문화예술협회가 생필품과 위생용품 1815박스를 기탁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9개 시군의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112곳에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가 마련한 것으로, 화장지, 물티슈,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 5종의 생활 필수품 총 1815박스가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 김동경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이 참석해, 지역 아동을 위한 민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도 역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문화예술협회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복지 지원, 해외 인도적 지원,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유한킴벌리와 해피빈의 후원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유현숙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피해 지역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