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노사민정협의회는 9월 15일 아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노사민정 간담회’를 개최

충남 아산시가 지역 노동정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아산시노사민정협의회는 9월 15일 아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노사민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할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산시의 노동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협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전문가, 행정기관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아산시 노동시장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청년 및 중장년층의 일자리 확대 방안, 이주노동자를 위한 정책 제안, 산업안전 강화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지역 내 고용 불균형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이 주요 논의로 떠올랐다.

정현숙 아산시청 일자리경제과장은 “노동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노사 상생과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