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가족의 기억을 예술로 되살리는 특별한 공모전을 연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5년 의좋은형제축제’의 전시 프로그램 「추억, 다시 만들기」에 앞서, 예산군은 과거의 사진이나 영상을 현재의 모습으로 재현한 작품을 모집하며, 시민들의 감성 가득한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사진·영상 경연을 넘어,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다시 마주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적 장으로 기획됐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누구나 과거의 사진 속 장면을 현재의 모습으로 재연해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출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30팀의 작품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의좋은형제축제’ 기간 중 ‘달팽이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투표를 통해 우수작이 선정되며, 시상 규모는 다음과 같다.▲1등 1팀: 상금 50만 원▲2등 2팀: 각 30만 원▲3등 5팀: 각 10만 원
참가 신청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예산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산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잊고 있던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따뜻한 감성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