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및 복지사각지대 예방 홍보 캠페인

충남 아산시가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천적 캠페인을 펼쳤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부살핌 앱’과 ‘복지위기 알림 시스템’ 소개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아산시는 지난 18일 염치읍 은행나무길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시민 참여형 복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위기가구 조기 발굴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웃 간 관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잘지내YOU♥’ 앱과 ‘복지위기 알림’ 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잘지내YOU’는 일정 시간(최소 6시간) 이상 휴대전화 사용이 없을 경우,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나 담당 공무원에게 위기 알림 문자를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아산시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홍보 리플렛과 친환경 수세미 등 홍보물을 배포하며 앱 설치와 활용법을 안내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복지 안전망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