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아트홀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평일 기획 공연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도고아트홀이 올가을, 평일 낮 시간대를 활용한 기획 공연으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공연장은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지역 복지와 예술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아산문화재단(이사장 오세현)이 운영하는 도고아트홀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평일 기획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과 장애인 복지기관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1회차는 교육기관 단체 관람을 중심으로, 2회차는 장애인 복지기관, 영유아 동반 가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평일 유휴시간을 활용한 이 운영 방식은 공연장 활성화와 관람객 참여 균형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이다.
공연 라인업은 ▲9월 24일: 로봇다리 마술사의 스토리텔링 마술쇼▲10월 15일·11월 12일: 이승찬 마술쇼▲10월 22일·11월 26일: 매직 벌룬쇼로 구성된다.
각 공연은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평일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계층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연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1인당 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 다자녀·장애인·국가유공자·노인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도고아트홀 유선 문의(☎ 041-542-5145) 또는 네이버 예약에서 ‘도고아트홀’을 검색해 가능하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