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중간 정차치 세부 위치도.

천안 시민들의 서울행 교통편이 한층 더 편리해진다. 천안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아산 직행 시외버스 노선에 천안종합운동장(시청)을 중간 정차지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북구 불당동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서울~아산 시외버스 노선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천안아산역, 서부휴게소, 배방정류장, 아산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하루 총 21회 운행된다. 여기에 천안종합운동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서울 방면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예매는 ‘티머니 GO’와 ‘고속도로 티머니’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천안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승강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정차지 추가를 넘어,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선의 일환이다.

천안시는 이번 노선 조정으로 불당동을 포함한 서북구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