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20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전국 청소년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영어로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글로벌 역량을 뽐낸 무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안시는 지난 20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전국 청소년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시청소년재단이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영어를 통해 천안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함으로써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동시에 청소년들의 언어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콘테스트는 초등부A(3~4학년), 초등부B(5~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32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천안의 축제 또는 관광명소 소개’, ‘천안 7·8전투 이야기’, ‘본받고 싶은 천안의 위인 또는 호국 인물’ 등 4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는 36명이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은 ‘천안의 위인을 소개하는 주제’를 택한 노하윤 충남삼성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초등부A 박준우(천안아름초) ▲초등부B 최선호(단재초) ▲중등부 배아인(아산세교중) ▲고등부 박소윤(충남삼성고) 학생에게 돌아갔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천안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자산을 직접 탐구하고 표현함으로써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