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작은도서관 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천안시가 지역 내 사립작은도서관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도서관의 공공성 강화와 시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
천안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사립작은도서관 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1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천안시사립작은도서관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각 도서관의 사업계획 이행 여부, 도서 관리 상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확인됐으며, 일부 도서관에서는 자료 정리 체계 미흡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발견돼 시에서 개선을 권고했다.
천안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사립작은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경옥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이 도서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