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의원들 다목적회실에서 국제하키연맹 회장과단체사진

충남 아산시의회가 25일 국제하키연맹(FIH) 이크람 모하마드 타이야브 회장과 함께 아산시 하키 발전 방향과 국제대회 유치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아산시가 국내 하키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간담회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아산시의회 의회동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홍성표 의장을 비롯해 맹의석 부의장, 명노봉 기획행정농업위원회 부위원장, 이기애·김희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산시의 하키 인프라 현황과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산시의회 의회동 다목적회실에서 국제하키연맹 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홍성표 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타이야브 회장의 답사, 기념품 전달 및 기념촬영, 아산하키회장의 도고하키경기장 건립 관련 프레젠테이션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도고온천 지역에 추진 중인 국제하키경기장 건립은 아산시가 하키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타이야브 회장은 “아산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그간 한국 하키 발전에 기여해온 아산시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와 시설 확충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성표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아산시 하키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계적인 하키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